
내가 부동산을 하지 않고 미국주식을 하는 이유?
첫째, 부동산은 현금화하기 어렵다.
말그대로 당장 현금이 필요할 때, 현금화하기 어렵다.
특히, 금리인상등으로 부동산시장이 좋지 않을 경우에
더더욱 현금화하기 어렵고,
이때는 현금화하려면 큰 손실까지 감내해야 한다.
( 아마 손실을 감내한다 해도 현금화가 쉽지않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주식(지수추종 ETF로 가정)은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하다.
약 일주일정도의 현금화 딜레이가 있긴 하지만
(미국 주식 매도 후 현금화하려면 3~5일정도 소요)
미리부터 준비하면 가능하다.
또 미국주식은 거래량이 많다.
똑같은 의미로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잡주는 논외로 한다)
금리인상기에 영향을 받아 주식도 부동산과 같이 하락한다.
하지만 미국주식은 부동산에 비해 회복도 빠르다.
둘째, 우상향하지 않는다.
강남과 서울등지 정말로 필패의 부지는 예외로 하겠다.
부동산은 일하는 자산이 아니다.
물론 땅값은 계속해서 오르는 것이 맞다.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해서 오를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얼마나 안정적이고 꾸준하며 적당히 괜찮을 수익률을 계속해서 내는
패시브 자산이 필요한데 부동산은 그렇지 못하다.
임대사업이 있지만 임대사업은 근로소득이라 했다.
(부동산 물건관리, 임차인 상대등...)
미국주식은 일하는 자산이며 우상향한다.
세계최대의 굴지 기업들이 S&P500 시가총액의 2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이름만들어도 다 아는 기업이며,
한편으로 현재 우리의 삶에 있어 필수적인 영역을 차지 하는
삶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기업들이다.
그만큼 돈도 엄청나게 번다.
애플은 현금이 너무 넘쳐나서 이제 은행비슷한 사업도 하고 있다.
애플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좋은 기업을 인수하고
더 대체불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
이런 기업들의 주식을 사면
내가 그 기업의 주주, 주인이되는 것이다.
그 기업의 수익을 내가 함께 분배받고 향유할 수 있는 것이다.
나라를 먹여살리는 것은 공무원이 아니다.
(공무원의 역할은 분배이다. 이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
결국 기업이 잘되어야 나라가 세금을 걷고 부유해질 수 있다.
기업이 잘되어야 일자리가 창출되고
일자리는 가정에 수입을 안겨주고
일자리가 창출된 곳에는 상권과 인프라가 형성된다.
거기서 소비가 일어난다.
만약 미국이 세계1등나라가 아니고,
미국에 세계1등기업이 없다면
투자처를 바꾸어야 할 것이다.
셋째, 부동산은 건당 거래 단위금액이 크다.
부동산 거래는 수익이 되는 물건을 매수한다고 가정하면
최소 몇천부터 시작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대출을 많이 껴야하고
기초 시드머니가 많이들어간다.
그런데 수익률은 그렇게 크리티컬하지 못하다.
반면 주식은 한주당 거래가격이 부동산에 비하면 가볍다.
그리고 한주씩 모아가는 재미가 꾀 쏠쏠하다
또한 이렇게 한주씩 모인 주식은 나중에 엄청난 수익을 창출한다.
예를 들어 내가 VTI(미국시장전체추종) ETF를 1주씩 모아서
몇년만에
1,000주 모았다고 가정해보자
대략 현재가격이 $218이므로 계산하기쉽게 30만원이라 하면
주가차익은 제외로 하고
30만원 x 1,000주 = 300,000,000원(3억이다)
일반직장인에게 3억이라는 금액이 좀 현실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꿈은 꿔보자 ㅎ)
이정도로 내가 VTI를 모았다고 가정하면
그때부터는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1달러만 올라도
1달러 x 1000주 = 1000달러 ( 135만원 )
1천달러 약 135만원이 그냥 평가이익으로 잡힌다.
(물론 주식은 매도하기전까지 진짜 손실도 이익도 아니다)
그런데 더 매력적인 것은
여기에 배당이 또 있다는 것이다.
가장 최근 VTI 분기 배당으로 0.8265 달러가 들어왔다.
1000주 보유했다 가정했으니,
0.8265 X 1,000주 = 826.50 달러 (약 112만원)
분기마다 이정도 배당이 꽂히는 것이다.
근데 더 무서운 건 무엇인지 아는가?
이 분기 배당이 매년 조금씩 또 성장한다는 것이다.
근데 살펴보면 조금씩이 아니다.
VTI배당성장률은 약 9%이다.
(9%짜리 정기예금이 있었던가?
아마 시중에 9%짜리 정기예금이 나오면
은행전산 마비될 것이다 ㅋ
2020년인가 한창 코로나때 3%인가 5% 적금이
나왔는데 하나은행 전산이 마비된적이 있었다.)
0.8265 X 1,000주 = 826.50 달러 (약 112만원) <- 여기에 매년 9%씩 오른다는 것!
미래에 받을 배당금액을 원화로 한번 시뮬레이션 해보자
2023년에 받은 배당금액이
112만원 이었다.
2024년에 받을 배당금액은?
112만원 X 1.09 = 122만원
(전년대비 10만원 상승)
2025년에 받을 배당금액은?
122만원 X 1.09 = 133만원
(전년대비 11만원 상승)
2026년에 받을 배당금액은?
133만원 X 1.09 = 145만원
(전년대비 12만원 상승)
2027년에 받을 배당금액은?
133만원 X 1.09 = 158만원
(전년대비 13만원 상승)
4년만에 46만원 상승했다. (분기배당 기준)
출처 : 미니스탁 VTI 배당내역
총평
VTI, VOO, IVV, SPLG
나도 1000주 모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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